박리제 선택은 ‘자재 단가’가 아니라 ‘총공사비 구조’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입니다. 최근 현장에서는 안전 관리 비용, 보관 규정, 후속 공정 보수 비용까지 포함해 수성·유성 제품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자재 단가 비교
유성 박리제는 전통적으로 단가 경쟁력이 높고 도막 형성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수성 제품은 단가가 다소 높게 형성되기도 하나, 최근 기술 고도화로 가격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보관·안전 관리 비용
유성 제품은 가연성 물질로 분류되어 보관 관리 및 화재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대형 현장일수록 이 비용은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수성 제품은 냄새와 화재 위험이 낮아 관리 부담이 적습니다.
표면 품질과 보수 비용
도포 불균형이나 과다 도포 시 유성 제품은 기름 얼룩·변색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성 제품은 상대적으로 표면 오염 위험이 낮아 후속 보수 공정 비용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ESG·친환경 평가 요소
최근 공공 및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VOCs 배출, 친환경 자재 사용 여부가 입찰 평가 요소에 반영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수성 공법은 가점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현장 조건에 따른 전략적 선택
단기 비용만 보면 유성, 장기 안전·관리·평가 요소까지 포함하면 수성이라는 단순 구도는 현실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합니다. 거푸집 종류, 공기, 안전 기준, 발주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합니다.